이상운 효성 부회장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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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6일 임직원들에게 발송한 ‘12월 CEO(최고경영자)레터’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각자가 최선을 다하고,이를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면 더욱 좋은 경영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130여년 전의 강화도조약을 언급하며 세계를 향한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주체적으로 세계무대에 나서지 못하면서 결국 나라를 빼앗기는 수모까지 당하게 됐고,해방 이후에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했다”며 “하지만 세계를 향해 과감히 도전한 결과 1960년 3000만달러였던 수출액은 반세기 만에 1만5000배 가까이 성장한 4400억달러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효성의 해외 시장 개척과 현지 생산기지 확충 등의 글로벌 전략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그는 “중공업PG(퍼포먼스그룹)는 그 동안 진출이 어려웠던 유럽시장을 공략해 영국,프랑스,이탈리아 등에서 대형계약을 수주했다”며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 들어 수출규모는 4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또 국내 공장의 장점과 현지 신기술을 조화해 설립 1년여 만에 국내 공장보다 높은 생산성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미국 디케이터 카페트 공장과 같은 사례도 널리 확산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몫을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이 부회장은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130여년 전의 강화도조약을 언급하며 세계를 향한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주체적으로 세계무대에 나서지 못하면서 결국 나라를 빼앗기는 수모까지 당하게 됐고,해방 이후에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했다”며 “하지만 세계를 향해 과감히 도전한 결과 1960년 3000만달러였던 수출액은 반세기 만에 1만5000배 가까이 성장한 4400억달러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효성의 해외 시장 개척과 현지 생산기지 확충 등의 글로벌 전략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그는 “중공업PG(퍼포먼스그룹)는 그 동안 진출이 어려웠던 유럽시장을 공략해 영국,프랑스,이탈리아 등에서 대형계약을 수주했다”며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 들어 수출규모는 4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또 국내 공장의 장점과 현지 신기술을 조화해 설립 1년여 만에 국내 공장보다 높은 생산성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미국 디케이터 카페트 공장과 같은 사례도 널리 확산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몫을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