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호주 최대 전력회사인 에너지 오스트레일리아와 920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발표했다.

대한전선은 향후 3년간 시드니 지역에 132㎸급 초고압 지중케이블과 각종 부속자재를 공급하게 되며 현지 전력망 설계와 시공까지도 일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대한전선 매출액 대비 4%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아시아와 중동 지역의 탄탄한 시장을 기반으로 수년 전부터 미국과 호주,러시아 등 선진시장에서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