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조정 하루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6포인트(0.53%) 상승한 504.7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부진한 고용지표에도 양적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른 가운데 상승세로 출발했다. 개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나흘째 순매수에 나서며 1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11거래일만에 '사자'로 4억원의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7억원의 순매도 중이다.

오락문화 섬유의류 운송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양상이다.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동서 등이 오름세인 반면,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등은 내림세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하 수혜 기대로 자동차 부품주들이 오르고 있다. 평화정공 KB오토시스 성우하이텍 등이 4~8%대의 강세다.

내년에도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에 여행주들도 강세다. 모두투어 세계투어 등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자유투어 하나투어 등도 상승세다. 브리지텍은 시가배당률 6.2%의 현금배당 소식에 5% 이상 급등했다.

현재 상한가 2개를 포함한 61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등 219개 종목은 하락세다. 132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