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통신 솔루션업체인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자사의 인터넷전화(VoIP) 장비인 ‘nXer SBC(Session Border Controller)’가 국내 최초로 글로벌업체인 브로드소프트사의 연동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인증은 네이블의 장비가 브로드소프트사의 솔루션을 무리없이 구동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받은 것이다.미국에 본사를 둔 브로드소프트는 전세계 425개 통신사에 IP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네이블은 브로드소프트사의 파트너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SBC는 인터넷전화 암호화 기능,가입자 수용,보안기능 등을 제공하는 핵심장비다.네이블은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사업자에 관련 장비를 공급해왔다.

김대영 사장은 “브로드소프트 뿐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