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비메모리 출신 중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매년 실시되는 사장단 인사를 보면 삼성전자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 삼성전자에 소속된 사장단이 15명에 이를 정도로 조직이 거대하기 때문이다.
이번 삼성전자 사장 인사 기준은 '전문가 중용'이라는 게 일반적 평가다. 우선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 것 외에는 외견상 커다란 변화가 없다. 이 부회장의 용퇴는 작년 인사에서 최 사장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르면서 이미 예견된 것이기도 하다. 최 사장의 부회장 승진도 이미 점쳐져 왔다.
이번 인사에서 교체된 사장은 15명 중 3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반도체사업부에서 시스템LSI(비메모리반도체)를 담당하는 우남성 부사장의 승진이다. 비메모리 분야에서 사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에는 메모리 부문 출신들이 사장직을 독식해 왔다.
엔지니어가 아닌 전동수 부사장이 메모리담당 사장을 맡은 것도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이번 삼성전자 사장 인사 기준은 '전문가 중용'이라는 게 일반적 평가다. 우선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 것 외에는 외견상 커다란 변화가 없다. 이 부회장의 용퇴는 작년 인사에서 최 사장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르면서 이미 예견된 것이기도 하다. 최 사장의 부회장 승진도 이미 점쳐져 왔다.
이번 인사에서 교체된 사장은 15명 중 3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반도체사업부에서 시스템LSI(비메모리반도체)를 담당하는 우남성 부사장의 승진이다. 비메모리 분야에서 사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에는 메모리 부문 출신들이 사장직을 독식해 왔다.
엔지니어가 아닌 전동수 부사장이 메모리담당 사장을 맡은 것도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