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사장은 강력한 업무 추진력과 완벽주의적 성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면에서는 아버지인 이건희 회장을 가장 많이 닮았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2000년대 초부터 호텔신라 개혁과 비전수립,이를 실행하는 과정에서의 추진력으로 이 회장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언어감각과 논리 전개가 뛰어나며,완벽주의적 성격으로 빈틈없이 업무를 처리한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이런 성향 때문에 직원들이 그 앞에서 과도하게 긴장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1970년생으로 대원외고와 연세대 아동학과를 나와 1995년 삼성사회봉사단에 입사했다. 봉사단 보육사업팀과 기획팀에서 근무한 후 삼성 일본본사,삼성전자 국제경영연구소를 거쳐 2001년 부장으로 호텔신라에 들어왔다. 호텔신라 입사 후 9년 만에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