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장애인,노인 등 신체적으로 제약이 있는 이용자에게 디자인 측면에서 해법을 제시해주는 ‘인클루시브 디자인 챌린지’가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열린다.인클루시브 디자인은 기존 20~30대 청년을 기준으로 한 디자인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더 많은 이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만든 디자인을 일컫는다.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주한영국문화원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팀 대항대회으로 진행된다.올해 주제는 ‘지속가능성’이다.

3년 이상 경력을 가진 디자이너는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참가자들은 세 팀은 구성돼 48시간 동안 주어진 과제에 대해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한다.각 팀에는 청각,시각,지체장애 등을 가진 장애인이 한 명씩 조언자로 참여할 예정이다.우승팀은 이달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자인코리아2010’ 전시장 내에서 심사위원,청중 등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