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루이비통의 인천공항 신라면세점 입점에 따른 직·간접적 수혜를 입을 것이란 평가에 오름세다.

2일 오전 9시8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1.20%(350원) 오른 2만9400원에 거래되며 사흘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날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하반기 루이비통 입점으로 2012년 전체 면세점 부문 매출이 약 7%, 영업이익의 경우 2% 개선되는 직접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간접적인 영향을 감안하면 실적과 주가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중·일 삼국에서의 집객력 향상과 면세점 회원수 증가 등을 고려할 때 입점해 있는 다른 브랜드 매장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세계적인 테넌트(임차인)로부터 선택받았다는 점에서 이후 면세점 확대 전략에 긍정적인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