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FI·SI와 함께 인수해야 주가에 유리"-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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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일 하나금융지주가 지배구조를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따라 외환은행의 주가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외환은행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과 목표주가 1만5500원은 유지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이 재무적·전략적 투자자(FI, SI)와 함께 외환은행 지분을 인수한다면 소액주주입장에서는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FI, SI와 함께 지분을 인수한다면 높은 배당 등의 메리트를 제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외환은행이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낮아, 주가에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반면 하나금융이 FI, SI로부터 증자를 받고 그 자금으로 외환은행을 단독 인수할 경우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하나금융이 단독 인수할 경우 주식교환을 통해 외환은행을 100% 자회사로 만들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외환은행의 배당을 모두 하나금융이 가져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장기적으로 외환은행이 상장폐지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하나금융의 인수방법에 대해 알려진바가 없어 외환은행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하지만 하나금융이 단독 인수할 경우 목표주가를 하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이 재무적·전략적 투자자(FI, SI)와 함께 외환은행 지분을 인수한다면 소액주주입장에서는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FI, SI와 함께 지분을 인수한다면 높은 배당 등의 메리트를 제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외환은행이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낮아, 주가에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반면 하나금융이 FI, SI로부터 증자를 받고 그 자금으로 외환은행을 단독 인수할 경우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하나금융이 단독 인수할 경우 주식교환을 통해 외환은행을 100% 자회사로 만들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외환은행의 배당을 모두 하나금융이 가져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장기적으로 외환은행이 상장폐지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하나금융의 인수방법에 대해 알려진바가 없어 외환은행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하지만 하나금융이 단독 인수할 경우 목표주가를 하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