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구제역 방역작업에 동원됐던 공무원이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안동시는 1일 0시 40분께 안동시 녹전면의 한 구제역 방제초소에서 중구동 사무소 직원 A모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의식불명 상태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안동지역 구제역 방역작업에 동원돼 단속초소에서 밤샘 근무를 하고 있었으며 구제역 사태 이후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측은 "직원들이 구제역 방역을 위해 사흘째 악전고투 하고 있다"며 "불상사가 이어지고 있어 무척 안타깝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