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현빈과 함께 '수제 명품 트레이닝복'을 입는다.

오는 5일 방송예정인 SBS 주말 드라마 '시크릿가든' 8회분에서 하지원은 극중 현빈이 애지중지하는 반짝이 트레이닝 복을 착용하고 등장할 예정이다.

극 중 라임(하지원 분)과 주원(현빈 분)의 영혼이 바뀐 상황에서 주원은 여자인 라임의 몸에서 평소 애착을 보였던 이태리 장인 명품 트레이닝복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똑같은 트레이닝복을 찾아서 입게 되는 것.

현빈이 입어 '명품 트레이닝 복'으로 화제를 모은 이 옷은 남색 스팽글이 촘촘히 박혀있는 것이 특징으로 장면에 맞는 옷을 구하기 위해 현빈의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제작한 옷이다.

이전 방송분에서 현빈은 이 트레이닝 복에 대해 "이태리에서 40년 동안 트레이닝 복만 만든 장인이 한땀 한땀 만든 옷"이라고 자랑스럽게 소개한 바 있다.

제작 관계자는 "하지원의 트레이닝 복은 현빈의 옷과 크기만 다를 뿐 똑같은 디자인"이라며 "하지원의 스타일리스트가 현빈 측에 조언을 구해 제작됐다. 하지원 특유의 탄탄한 여성미가 드러나도록 사이즈를 축소하고 실루엣을 좀 더 돋보이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