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수급 강화.. 지속 반등 어렵지만 내성은 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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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증권 - 지지할 곳은 지지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 중국 긴축,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인 수급 모멘텀이 강화되면서 시장은 60일선 지지를 시도했다.
여전히 긍정적인 관점에서의 시장 대응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한다.
그리스와 아일랜드의 지원이 결정된 상황에서 스페인으로의 재정 위기 확산 가능성이 유로안정기금에 대한 추가 조성 논란을 유인하고 있다.
안정기금에 대한 추가 조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은 위기 대응책 마련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최악의 상황으로 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
◇ 삼성증권 - 장기 상승기조를 지지하는 이유: 시장내재 ERP
상승 마감했지만 속을 보면 적극적인 매수주체가 없고 차익매매 등에 의해 시장 방향이 결정되는 다소 불안정한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2000년 이후 우리 주식시장에 내재된 ERP는 평균 5.9%. 즉 5.9% 수준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며 1~2년을 주기로 평균으로 회귀하고 있다.
시장내재 ERP의 주기적인 등락 성향을 고려하면 현재 주식시장은 점차 매력적인 구간으로 진입중인 것으로 판단된다.
대내외 변수에 따라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배당주를 통한 리스크 관리 전략과 내년 업황 개선이 기대되는 은행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 우리투자증권 - 외국인의 매매패턴 변화에 주목
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고점에서 저점을 확인하는데 걸린 시간은 8~15개월 안팎이다.
내년 1분기 중 경기 저점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의 긴축 관련 리스크와 국내 산업생산 부진이 전일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했다.
추가적인 변동성 확대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
외국인 매매패턴 변화는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종목 접근에 있어 가격메리트가 최우선 Factor로 작용하고 있다.
당분간 외국인투자자들의 방향성에 맞춰가는 전략이 유효하다.
최근 외국인 매수비중이 강화되고 있는 금융과 IT, 에너지 업종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추천한다.
◇ 동양종금증권 - 내성이 생겨나고 있다
하루만에 1,900선을 다시 회복하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여전히 반등의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을 만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증시의 경우 기타 악재와 함께 중국의 부담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내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화학, 철강, 기계 업종 등 중국의 긴축과 관련된 업종들의 수익률이 최근 회복됐다.
기존 우려에 대한 반영이 어느 정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주 후반 예정된 미국 고용지표와 연말 미국 소비에 대한 기대감을 계기로 분위기 반전에 나설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