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중계에 따른 방송광고 판매액이 총 183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아시안게임 방송광고 판매액 중 최대로, 우리 선수들의 선전에 힘입어 아시안게임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도 크게 증가했음을 반영하는 수치다. '1일 한국방송광고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27일까지 16일간에 걸쳐 KBS 2TV와 MBC TV는 생중계와 하이라이트, 관련 특집 등을 모두 포함, 총 113건, 181시간 15분의 관련 방송을 편성했으며, 이에 딸린 방송광고 재원 327억원 가운데 183억원을 판매, 55.9%의 판매율을 보였다. 방송사별로는 KBS 2TV가 방송광고 재원 132억원 가운데 72억원으로 54.5%를 판매했으며, MBC TV는 방송광고 재원 195억원 중 56.9%인 111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아시안게임 최고의 시청률을 보인 프로그램은 MBC TV가 지난 15일 중계한 남자축구 16강전으로,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수도권 기준 집계로 22.8%의 가구시청률을 보였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지난 20일 한국과 북한 여자축구 준결승전으로, 34.9%였다. 지상파 DMB의 경우 KBS-heart, myMBC, mYTN, QBS, U-1 등 5개 방송사를 통해 4억 2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코바코 관계자는 "현지와의 시차가 1시간에 불과해 프라임시간대에 주요 경기가 편성될 수 있었던데다가 초반부터 선전한 한국선수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된 덕택"이라고 말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