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에 상승폭을 축소했다.

30일 오후 1시2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1포인트(0.08%) 상승한 494.74를 기록 중이다. 오름세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한때 499.23까지 오르면 500선 회복을 눈 앞에 뒀었다. 그러나 기관이 매도 규모를 확대하자 장중 하락반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장 초반 매도세를 보였던 개인이 태도를 바꿔 11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도 나흘째 매수 우위로 5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사자'에서 '팔자'로 돌아서며 179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고, 이중 투신이 118억원의 매도 우위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추가 긴축 우려에 3% 이상 급락한 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