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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四冷' 시대…냉장고 하나론 부족해…김치ㆍ와인냉장고에 냉동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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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지는 냉장고 : 800ℓ급 이상…에너지효율도 'UP'
    똑똑해진 김치냉장고 : 독립냉각 방식에 접이선반 적용
    고급스러운 와인냉장고 : 특수설계 컴프레서로 진동 최소화
    '사냉(四冷)시대'란 말을 들어보셨는지.냉장고-김치냉장고-와인냉장고 삼총사에 이어 요즘은 냉동고까지 구입하는 가정들이 늘어나면서 가전업계에선 '사냉'이란 단어가 등장하고 있다.

    어떻게 된 일일까. 1980년대만 하더라도 냉장고 하나만 있으면 부족함이 없었다. 하지만 점차 대형마트에서 한꺼번에 많은 식품을 구입해 보관하는 생활패턴이 일반화되면서 냉장고 이외에도 냉동고,김치냉장고와 같은 제품들이 필수 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최근 들어 와인 애호가들이 늘어나면서 와인냉장고까지 합세해 가전제품 필수품 반열에 올랐다.

    ◆성장하는 냉동고 시장

    주부 김원미씨(38)는 최근 냉동고를 하나 구입했다. 명절 전후 음식들을 보관하기도 편리한 데다 제철 과일을 싼값에 사들여 아이들에게 천연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주기 위해선 냉장고의 냉동실만으론 부족하기 때문이었다. 독일 명품가전 밀레의 윤일숙 마케팅 팀장은 "맞벌이 부부의 생활패턴이 바뀌면서 김장철이 되면 마늘,고추,무와 같은 신선식품을 보관하거나 명절 때 만든 음식을 보관하기 위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밀레는 국내 시장에 냉동고를 출시한 2005년 이후 매년 판매가 30~40%가량 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업체들도 냉동고 시장에 발빠르게 뛰어들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국내 냉동고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60%대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LG전자의 디오스 냉동고(F-A243GM)는 국내 냉동고 최초로 저장고 내부의 냉기를 순환시켜 냉각하는 '간접냉각방식'을 적용해 성에 발생이 거의 없고,흰색 전면부에 함연주 작가의 디자인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1도씩 온도조절이 가능하다. 투명서랍 5칸과 선반 2칸으로 구성해 내용물 확인이 쉽다.

    냉동고(F4462S)는 급속냉동방식(섭씨 영하 15~영하 32도)으로 음식물을 신속하게 냉동시켜 신선하게 지켜준다. 슈퍼냉동기능을 사용해 음식물의 신선한 상태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탈착 가능한 선반사용으로 부피가 큰 육류나 닭,케이크와 같은 음식물 등을 보관하기가 편리하다. 용량은 192ℓ.

    삼성 냉동고는 280ℓ의 대용량 제품이다. 소비전력을 32.7㎾h로 낮춰 소비전력 1등급을 획득했으며,냉동고 내부에는 밝은 LED(발광다이오드) 등을 사용해 보관된 음식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전체의 온도를 빠르게 낮춰 주는 급속냉동 기능을 채용해 식품을 영하 25도까지 보관할 수 있다.

    냉장고는 커지고,김치냉장고는 똑똑해지고,와인냉장고는 럭셔리

    최근 냉장고 시장의 트렌드는 '대형'이다. 삼성전자는 저장용량을 용량은 841ℓ로 늘린 세계 최대 저장 용량의 냉장고 '지펠 그랑데'를 내놨다. 이 제품은 기존 735ℓ급 제품보다 높이는 3.4㎝,깊이는 2.1㎝,폭은 0.4㎝줄였다. 선반 테두리를 없애고 도어 측 선반 높이를 키우는 등의 방식으로 보관용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모터 출력을 30% 높인 컴프레서를 내장해 에너지 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급(8.4)으로 높였다. 735ℓ 냉장고와 동등한 수준의 월간 소비전력 34.9㎾h(820ℓ),37.9㎾h(841ℓ)를 실현했다.

    LG전자는 대형화 트렌드에 맞춰 800ℓ(냉동301ℓ/냉장500ℓ)급 대용량 냉장고를 출시했다. 4세대 리니어 컴프레서를 채용해 소비전력을 기존보다 2.2킬로와트(㎾h) 낮췄다. 752ℓ(홈바형) 기준 소비전력은 33.1킬로와트(㎾h)다. 이 밖에도 진공밀폐 야채실을 장착해 야채의 산화와 건조를 막아 97%의 높은 습도를 유지,야채 신선도를 지켜 준다. 용량도 12ℓ 늘어나 기존 대비 75% 넓어졌다.


    김치냉장고는 김치를 가장 맛있게 보관할 수 있는 기능 외에도 과일과 야채 등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기능이 강조되고 있다. 삼성전자 지펠 아삭은 칸별로 냉각기를 채용한 독립냉각 방식으로 많은 양의 김치를 전문 보관할 수 있다. 홈바에 접이선반을 적용해 다용도로 활용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저소음 저진동의 고급스런 와인냉장고를 내놓고 있다. '디오스 와인셀러'는 와인 산화를 촉진시키는 진동을 억제하기 위해 특수 설계한 컴프레서를 채용했다. 설정온도와 실제 구현되는 온도 간 차이를 0.5도 미만으로 낮춰 온도변화에 민감한 와인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 상칸과 하칸의 독립온도 설정이 가능해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의 동시 보관도 가능하다. 고품격 알루미늄 손잡이에 와인잔 걸이,와인셀러 상단부의 미려한 블랙 글래스 등 인테리어 요소를 가미했다.

    최고급 원목 소재의 레일 장착형 선반,외부에서도 와인 라벨을 식별할 수 있는 LED등을 설치,사용자 편리성도 강조했다. 최대 81병까지 와인 보관이 가능하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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