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딕슨 비자코리아 사장은 30일 "비자카드는 전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딕슨 사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휴대폰 제조회사,통신업체 등과 협력해 공통의 플랫폼(표준화된 기반)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북미지역만 해도 모바일 결제가 많아지고 있다"며 "모바일 결제 시스템에 대해 확신을 갖고 로드맵을 수립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매트 퀸런 비자카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에 대해 "표준화된 공동의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선 세계 각국의 시장 참여자들이 협력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