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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갤럭시탭' 국내서 2주 동안 2만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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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조사업체 '애틀러스' 집계...25~29세 男 구입 비중 높아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이 출시 2주만에 누적판매량 2만대를 기록하며 초기 시장 안착에는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애틀러스는 지난 13일 출시한 갤럭시탭이 24일 현재 일평균 판매량 1,700대, 누적 20,238대를 기록해 동일 기간 판매순위에서 8위를 차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갤럭시탭은 11월 셋째주에는 일평균 판매량이 2,200대로 4위에 올라 SK텔레콤 단말판매에만 국한시키면 갤럭시S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애틀러스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또 갤럭시탭 구매자의 74%는 남성으로 여성에 비해 훨씬 많은 비중을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25세~29세가 2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35세~39세 18%, 30~34세 17% 순으로 25~39세 구매자가 60%로 조사됐다. 10대 이하 청소년의 구입비중도 6%나 됐는데 이는 수능특수와 맞물린 현상이라고 애틀러스는 설명했다.

    가입유형별로는 010 신규의 비중이 52%로 가장 높았고 기기변경 26%, 번호이동 22%로 조사됐다. 이는 유통구조상 기기변경으로 판매할 경우 마진폭이 적어 휴대폰 유통점에서 010 신규나 번호이동에 의한 판매를 더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애틀러스 관계자는 "갤럭시탭은 일단 초기 시장안착에는 성공했다"면서 "다만 전용 애플리케이션의 부재와 제품 포지셔닝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때문에 중장기 전망은 불확실한 면이 없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어 "갤럭시탭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양쪽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시장을 개척하거나 새로운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으로 소비자에게 인식시킬 수 있느냐의 여부가 중기 전망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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