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따른 충격을 금융시장이 무리 없이 흡수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이지은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북한의 공격에도 지금까지 금융시장이 그 충격을 무리 없이 흡수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연구기관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윤 장관은 우리 경제의 기초가 튼튼한 데다 외환보유고와 재정건전성이 견실해 안정되고 있다며 안도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러면서도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를 적기에 추진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최근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정상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올해 성장률이 유난히 높았던 탓에 최근 성장세가 한 풀 꺾인 것 같지만, 정상적인 수준을 되찾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내년은 올해보다 성장세가 완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세계경제의 회복 속도가 더디고 유럽 재정위기의 여진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경제연구기관들이 잇따라 내년 성장률을 4%대로 낮춘 것에 힘을 싣는 대목입니다. 때문에 내년에는 가장 우려스러운 물가를 안정시키는 가운데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도록 거시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