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하나금융지주로의 피인수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과 하나금융지주와의 주식교환 가능성으로 급락세를 보이며 이틀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외환은행 주가는 오전 11시 56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550원(4.62%) 내린 1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증권은 이날 외환은행에 대해 하나금융지주로 인수된 이후 주주들에게 부정적 요인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지난 26일 외환은행 대주주 지분을 인수한 한나금융지주가 결국은 주식 스왑을 통해 외환은행과 합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과정에서 외환은행 소액 주주가 불리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