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쿠쿠홈시스(대표 구본학)는 지난 26일까지 국내 밥솥 누적판매 대수를 집계한 결과 2000만대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쿠쿠홈시스는 1998년 독립브랜드 런칭 후 7년 6개월만인 2005년 10월에 1000만대 판매를 달성했으며 이후 2년9개월 만에 1500만대를 판매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특히 2008년 이후 월평균 약 18만대씩 팔려나가는 등 최근 들어 판매추이가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말했다.디자인,기능 등에 대한 소비자 니즈의 빠른 변화로 교체주기가 짧아지고,싱글족 등 가족형태 세분화로 밥솥 구매 대상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쿠쿠는 밥솥 이외에도 올 초 1월 정수기 사업에 진출,’쿠쿠 내추럴 워터 정수기’를 출시했다.런칭 한 달 만에 5000여대가 판매됐고 지난달에는 누적판매대수 8만대를 달성했다는게 쿠쿠홈시스의 설명이다.구본학 대표는 “밥솥 이외에도 정수기,가습기,전기히터 등 품목을 다양화하고,고객의 요구에 따라 혁신적인 기술력이 담긴 제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