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 거래 유입에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29일 오전 9시1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500원(1.23%) 오른 4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포스코는 외국계 창구 매수 상위에서 2순위(금액기준)에 이름을 올려 놓고 있다.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4985주 이상의 매수 거래가 유입 중이다.

김종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의 열연강판 증설 발표를 계기로 국내 철강 산업의 레드오션 논쟁이 부상했다"면서 "상세한 수급 분석 결과 국내 업체간 가격 경쟁이 불필요할 정도로 한국 시장은 아직 넓어 국내 수요만으로도 현재의 증설 물량을 감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