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민영 지상파방송사 대구방송이 코스닥 거래 첫날 강세다.

29일 대구방송은 71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오전 9시 1분 현재 이보다 490원(6.90%) 오른 7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구방송의 공모가는 7500원이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대구방송에 대해 "대구·경북 전역을 가시청권으로 확보해 대구·포항·안동 등으로 구분돼 있는 타 지상파 방송사대비 광고단가 경쟁력이 높다"고 소개했다.

또 "매출비중(2010년 상반기 기준 방송광고 77.8%, 사업수익 20.2%)을 살펴보면 뮤지컬 등 각종 문화공연을 통한 사업수익도 여타 방송사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대구방송은 문화사업을 확대해 수익구조를 안정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