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형, 밴드 'MAKE' 결성…'시간 여행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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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건형이 뮤지컬계의 흥행 메이커에서 본격적인 뮤지션으로 새로운 행보에 나선다.
박건형은 그룹 ‘넥트스(NEXT)’의 전 멤버이자 프로듀서로 알려진 원상욱, 그룹 ‘이브(EVE)’의 전 멤버 박 웅, 그룹 ‘실버스푼(Silver Spoon)의 전 멤버 김미호와 함께 실력파 밴드 ‘MAKE’를 결성하고 30일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시간 여행자'를 발표한다.
평소 음악에 대한 열정이 상당했던 박건형은 지인의 소개로 드럼 연주를 하는 김미호를 만나면서 밴드 결성을 구체화하게 되고,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실력파 멤버를 영입해 1년 여간 호흡을 맞춰오다가 세계적인 음반사 ㈜유니버설뮤직과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가요계 데뷔에 나서는 것.
'시간 여행자'는 미디움 템포의 락발라드로 멤버 ‘원상욱’이 작사, 작곡하고 ‘MAKE’ 전 멤버가 모여 편곡한 곡으로 떠나간 사람을 잊지 못하고 그 사람과의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절박한 마음을 표현한 노래다. 보컬인 박건형의 부드럽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매력적인 곡이다.
도입부부터 시작되는 피아노 연주와 스트링 편곡에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드라마 '온에어', '시티홀' 등의 음악감독으로 유명한 김동혁씨가 참여했다.
박건형은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모인 ‘MAKE’가 대중들과 가깝게 공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건형 밴드 ‘MAKE’는 이번 '시간 여행자' 디지털 싱글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밴드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음악 무대에 설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