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상금왕 안선주 확정·김경태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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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남녀 동시 상금왕 유력
한국 남녀프로골퍼들이 지난해까지 일본 프로골프투어에서 상금왕이 된 적은 없다. 그러나 올해는 한국선수가 남녀 모두 상금왕 타이틀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안선주(23)는 28일 일본 미야자키CC(파72)에서 끝난 2010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JLPGA투어챔피언십(총상금 1억엔)에서 4라운드합계 3오버파 291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시즌 4승으로 이미 상금왕을 확정지었던 안선주는 2위 상금 1225만엔을 추가,올해 총상금 1억4507만3797엔(약 20억원)으로 2위 요코미네 사쿠라를 4000만엔 이상 차이로 따돌렸다.
박인비(22 · SK텔레콤)는 합계 1언더파 287타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이로써 한국선수들은 올해 열린 JLPGA투어 37개 가운데 15승을 합작했다. 역대 단일시즌 최다승이다. 한국선수들은 두 선수 외에 전미정이 3승,신지애가 2승,신현주 이지희 임은아 김나리가 1승씩을 올렸다.
김경태(24 · 신한금융그룹)는 이날 고치현 고치구로시오CC(파72)에서 열린 일본골프투어(JGTO) 카시오월드오픈(총상금 2억엔)에서 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0위를 차지했다.
이날 김경태는 최근 14개 대회 연속 출전한 데 따른 피로 때문인지 지난 7월 도신골프토너먼트 4라운드(76타) 이래 최악의 스코어인 75타를 기록하며 뒷걸음질쳤다. 그러나 JGTO 상금왕 경쟁자들인 이시카와 료가 공동 8위,이케다 유타가 공동 5위에 머무르는 바람에 한국선수로는 첫 상금왕 타이틀을 따는 데 유리한 고지에 섰다.
이번 주 닛폰시리즈 JT컵(우승상금 4000만엔) 한 대회를 남긴 현재 김경태가 1억7611만여엔으로 1위,이시카와가 1억4728만여엔으로 2위,이케다가 1억4005만여엔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상금랭킹 1~2위 간 차이는 약 2900만엔,1~3위 간 차이는 약 3600만엔이다.
24명만 출전하는 JT컵에서 이시카와가 우승하지 않는 한 김경태가 상금왕에 오를 것이 유력하다.
한편 김도훈(21 · 넥슨)은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마쓰무라 미치오(일본)와 공동선두를 이룬 후 연장 네 번째 홀에서 져 2위를 차지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안선주(23)는 28일 일본 미야자키CC(파72)에서 끝난 2010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JLPGA투어챔피언십(총상금 1억엔)에서 4라운드합계 3오버파 291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시즌 4승으로 이미 상금왕을 확정지었던 안선주는 2위 상금 1225만엔을 추가,올해 총상금 1억4507만3797엔(약 20억원)으로 2위 요코미네 사쿠라를 4000만엔 이상 차이로 따돌렸다.
박인비(22 · SK텔레콤)는 합계 1언더파 287타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이로써 한국선수들은 올해 열린 JLPGA투어 37개 가운데 15승을 합작했다. 역대 단일시즌 최다승이다. 한국선수들은 두 선수 외에 전미정이 3승,신지애가 2승,신현주 이지희 임은아 김나리가 1승씩을 올렸다.
김경태(24 · 신한금융그룹)는 이날 고치현 고치구로시오CC(파72)에서 열린 일본골프투어(JGTO) 카시오월드오픈(총상금 2억엔)에서 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0위를 차지했다.
이날 김경태는 최근 14개 대회 연속 출전한 데 따른 피로 때문인지 지난 7월 도신골프토너먼트 4라운드(76타) 이래 최악의 스코어인 75타를 기록하며 뒷걸음질쳤다. 그러나 JGTO 상금왕 경쟁자들인 이시카와 료가 공동 8위,이케다 유타가 공동 5위에 머무르는 바람에 한국선수로는 첫 상금왕 타이틀을 따는 데 유리한 고지에 섰다.
이번 주 닛폰시리즈 JT컵(우승상금 4000만엔) 한 대회를 남긴 현재 김경태가 1억7611만여엔으로 1위,이시카와가 1억4728만여엔으로 2위,이케다가 1억4005만여엔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상금랭킹 1~2위 간 차이는 약 2900만엔,1~3위 간 차이는 약 3600만엔이다.
24명만 출전하는 JT컵에서 이시카와가 우승하지 않는 한 김경태가 상금왕에 오를 것이 유력하다.
한편 김도훈(21 · 넥슨)은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마쓰무라 미치오(일본)와 공동선두를 이룬 후 연장 네 번째 홀에서 져 2위를 차지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