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으로 소득이 늘고 물가도 상승하면서 한 달에 300만원 이상을 소비지출에 쓴 가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섰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3분기 전국 가구(농어가를 제외한 2인 이상)의 소비지출(명목 기준)을 분석한 결과 월 평균 300만원 이상을 소비지출에 쓴 가구 비중은 20.05%였다.

3분기 기준 월 평균 소비지출이 300만원 이상인 가구 비중은 2003년 9.31%에서 2008년 17.10%로 뛰어올랐다. 작년에는 경제위기로 17.62%에 그쳤지만 올해는 20%를 돌파,7년 만에 갑절로 불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