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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 소매 판매·11월 실업률에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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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문제와 유럽 재정 우려 등 해외 변수로 인해 뉴욕 증시도 불안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1일까지 서해상에서 실시되는 한 · 미 합동훈련에 대응해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서면 전쟁 위험이 고조되면서 뉴욕 증시도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유럽 일부 국가의 재정위기도 투자 심리를 좌우할 핵심 변수다. 아일랜드 구제금융으로 급한 불은 껐지만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재정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어 증시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연말 미 소비 동향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소매 판매 결과도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일부 언론 보도대로 지난해보다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오면 유통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RNC캐피털의 단 젠터 최고경영자(CEO)는 마켓워치에 "최근 경제 지표가 개선되는 추세에 비춰볼 때 소비가 다소 살아났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미국인들은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집중적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

    경제 지표 중에는 내달 3일 발표되는 11월 실업률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11월 고용이 14만명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2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고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오면 내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될 수 있다. 다음 달 1일 나오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베이지북을 통해서도 경기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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