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본명:정지훈)가 27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아시안 게임’ 페막식에서 단독 엔딩 무대를 가졌다.

이로써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두번째로 국가적인 행사에 참여한 것.

한국 대표 가수로 무대에 선 비는 자신의 히트곡 레이니즘, 힙송, 프렌즈를 선보였으며, 자신만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아시아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어 월드스타의 위엄을 다시한번 과시했다.

공연을 마친 비는 “한국 대표로써 어깨가 무거웠지만 단독 무대를 가질 수 있어서 뜻 깊었고, 매달 딴 선수들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다음 개최지가 한국의 인천인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한편, 비는 12월 3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연말 단독 콘서트 '아듀 2010 with RAIN' 준비에 매진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