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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itor's Note] 재테크 교전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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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구학 편집국 부국장 cgh@hankyung.com
    요즘 재테크 시장은 메가톤급 충격에도 단단한 충격흡수력을 보여주고 있다. 연속 2주째 옵션 쇼크에 이어 연평도 피폭사건이 발생했음에도 외국인과 기관 등은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을 낙관적으로 평가해서다.

    우리 정부는 이번 연평도 포격전을 계기로 유엔사의 교전규칙을 57년 만에 바꾸기로 했다. 교전규칙이란 적의 공격에 대응하는 요령을 정한 매뉴얼이다. 그동안의 교전규칙은 즉각 보복에 나서면서도 확전방지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어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사실 총알이 쏟아지는 전장에서 교전규칙은 '이에는 이,눈에는 눈'이란 보복배가의 법칙,보복10배의 법칙 등을 넣어야 든든한 자위권을 과시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재테크 시장에서 교전규칙은 무엇일까. 상한가와 하한가를 오가는 주식 테마주와 같은 비이성적인 종목에는 아예 참전하지 말아야 한다. 옵션 등 파생상품에는 아무리 출중한 요격능력을 갖췄어도 과도하게 베팅했다면 수백억원을 날린 와이즈에셋 꼴이 난다.

    전장에선 보복과 응징이 우선이지만 재테크에선 한템포 쉬는 차분함과 냉철함이 최우선이다. 또 "어느 종목이 좋다더라,그곳 땅이 개발된다더라"라는 '카더라 통신'만 믿고 투자했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회사의 재무제표와 영업실적,미래 가능성을 밤새워 공부해야 한다. 투자 현장에 나가 주변 사람들에게 꼬치꼬치 캐물으며 발품을 팔아야 한다. 금리변동,유럽발 위기확산,중국 긴축과 같은 재테크 포성(砲聲)에 현명하게 대처해보자.

    정구학 편집국 부국장 c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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