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2006년 기준으로 자녀 한 명이 성인이 될 때까지 평균 2억3200만원의 양육비가 든다고 한다. 태어나서 4년제 대학 졸업까지 22년 동안 들어가는 비용을 더한 것이다.

가구 소비지출 가운데 양육비 비율이 가구 수입의 절반 이상인 56%이고 이 중 3분의 1이 교육비로 쓰이고 있다. 우리나라 부모들이 자녀교육에 쏟는 관심이 뜨거운 만큼 교육비를 포함한 양육비의 지출 규모가 큰 것이다.

그런데 만약 가장에게 불의의 사고가 발생한다면 자녀 교육은 어떻게 될까. 실제 한 조사에 의하면 일반 자녀의 중 · 고등학교 진학률이 90~95% 이상인데 반해 유자녀(遺子女)들의 진학률은 55~60%에 불과하다고 한다. 남아있는 배우자 혼자서 생계를 꾸리며 자녀들을 양육하고 교육시키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증거다.

우리나라 가정의 평균 현금성 자산은 8000만원,평균 사망보험금은 4000만원 수준이다. 그런데 사실상 이 금액으로 자녀의 교육비까지 충당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자녀를 위한 보험상품을 검토하고 있다면 교육보험을 고려할 만하다. 교육보험은 보험금이 온전히 자녀 교육에 쓰일 수 있도록 준비된 상품으로 가장이 상해 또는 질병에 의해 사망하거나 고도 후유장해가 발생한 경우 자녀의 교육자금을 지급한다.

보험금은 보험가입금액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고등학생 매년 450만원,대학생 매년 1500만원 등 현실적 수준으로 보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