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회사인 NS농수산홈쇼핑(대표이사 사장 도상철 · 사진)은 기업의 장점을 사회공헌활동에 접목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국산 돼지고기의 우수성과 소비 촉진을 위해 1억원의 상금을 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대회를 2008년부터 매년 열어 생산적인 사회기여 활동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회사는 2001년 회사 창립 이래 꾸준히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 임직원이 매월 한 차례 이상 수도권 등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자발적인 환경보호 캠페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매월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양천 푸드마켓',김포 '석암 베데스다' 요양원 등 소외계층에 대한 폭넓은 지원은 물론 서해 기름유출로 피해를 입은 피해지역 어민을 돕기 위한 성금 전달과 기름띠 제거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쌀 소비 촉진과 이웃 돕기의 일환으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9월 추석을 앞두고 전 임직원이 성남 창곡중학교에서 송편을 빚어 지역 독거 노인을 비롯한 소외 계층 이웃에 직접 배달했다.

업계에서 NS농수산홈쇼핑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봉사에도 솔선수범하며 외형 성장까지 이룩한 모범 유통기업으로 손꼽는 것도 이러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 덕택이다.

이 회사는 2001년 식품판매 위주의 홈쇼핑 회사로 출범해 TV홈쇼핑에서 인터넷 쇼핑몰,카탈로그 사업과 오프라인상의 NS마트로 사업을 확대했다. 차세대 유통사업으로 꼽히는 IPTV와 T-커머스 등 뉴미디어 사업으로 영역을 계속 넓혀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3월 홈쇼핑 업계에서 처음으로 미국 LA 지역에 진출,자체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별도 매장에서 주문 상품을 찾아가는 대신 국내와 동일한 택배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차별화를 시도해 현지 고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내 다른 지역으로의 진출도 추진 중이다.

NS농수산홈쇼핑은 원료 입고부터 제조까지 생산시설과 직원교육,위생 등 모든 사항을 철저히 점검하는 노력 덕에 제품 클레임과 반품률이 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