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술자리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주류업계에서도 연말을 겨냥한 활발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연말 술자리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 정봉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국순당이 선보인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우리술의 기원과 종류, 즐기는 법까지 술자리에서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진로가 지난달 선보인 어플은 개인의 음주량과 컨디션을 관리해줍니다. 취하는 것보다 즐길 수 있는 술자리를 위한 주류업계의 마케팅입니다. 연말에 즐길 수 있는 술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주류업체들은 연말을 겨냥해 제품 리뉴얼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순당은 최근 막걸리 2개 제품을 리뉴얼 출시했습니다. 내용물은 그대로지만 제품 이미지를 바꿔 젊은층에 한발 다가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우국생에는 열량, 영양성분을 표시하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였습니다. 롯데주류도 소주 처음처럼의 병과 라벨을 교체하며 연말 주당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롯데주류는 또 국산 와인 마주앙을 리뉴얼해 1만원대 초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입니다. 위스키 시장에서는 신제품 출시가 활발합니다. 기존에는 12년산과 17년산 21년산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22년산 19년산 등이 출시되며 공식을 깨고 있습니다. 특히 '골든블루'는 알코올 도수를 40도 아래로 낮추며 위스키 시장에서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가짜 양주 잘 구별하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방법 중 하나, 이번달부터 서울지역에 판매되는 5개 국내 브랜드 위스키는 RFID 칩을 부착하고 있습니다. RFID 인식 기능을 가진 휴대전화를 태그에 대면 국세청 주류유통정보시스템에서 가짜 양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술을 먹은 다음날 찾아오는 불청객 숙취. 숙취해소음료는 음주 후 마시는 것보다 음주 전에 마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최승용 / 동아제약 과장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부산물들 때문에 숙취증상이 일어납니다. 두통, 구토 이런 증상들이 일어나는데 술마시기 전에 숙취해소제를 드시면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어서 음주 전에는 꼭 숙취해소음료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밖에도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채소와 명태, 바지락, 오징어, 콩나물 등은 숙취해소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