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가 급반등하면서 전날 북한의 포격 도발로 인한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0.91포인트(1.37%) 상승한 11,187.2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7.62포인트(1.49%) 오른 1,198.35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48.17포인트(1.93%) 상승한 2,543.12를 기록했다.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전날 떨어진 폭 이상으로 올랐다. 시장은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가 2년4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는 소식에 일찌감치 상승세를 보였다. 신규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40만7천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3만4천명 감소, 2008년 7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을 나타냈다. 10월 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4% 증가해 넉 달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개인소득 증가율도 10월에 0.5%로 반등하면서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3분기 미국 기업들의 순이익은 연율로 환산해 1조6천590억달러를 기록, 자료 집계 60여년만에 가장 높았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