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공격으로 뉴욕증시에 상장된 한국물 DR(주식예탁증서)이 급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9.20달러(5.16%)급락한 352.6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포스코는 5.64% 떨어졌고, 한국전력은 4.13%, 국민은행은 4.04% 하락했다. 이 밖에 LG디스플레이, KT, 우리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가 모두 3% 이상 내렸다.

한국지수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도 급락했다.

MSCI한국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아이쉐어즈(iShares) MSCI 한국지수펀드(EWY) 역시 5% 이상 떨어진 채 장을 시작했으며, 장중 약세를 이어가다 3.07달러(5.43%) 급락한 53.50달러로 장을 마쳤다.

한국 중소형주 ETF인 IQ한국스몰캡(SKOR) 역시 5.41% 급락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