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에 대한 포격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의 충격이 크지 않은 가운데 정부는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다만 정부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면서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실물경제를 총괄하는 지식경제부는 이번 사태의 영향이 일시적인데 그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경부는 오늘 아침 열린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수출입 동향을 살펴본 결과 아직 무역에 미치는 특이사항은 없다고 보고했습니다. 특히 주력산업의 수출과 수입은 업계에 확인한 결과 평소와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무역수지 흑자액은 355억달러로, 11월 들어서도 지난 20일까지는 2억달러의 적자를 보고 있지만 교역은 정상적이라는 것입니다. 지경부는 향후 사태 진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번 사태의 영향은 지난 5월 천안함 사태 당시처럼 일시적인데 그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다만 지경부는 관련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1차관을 비상상황실장으로 4개반을 구성해 각 분야별 실물경제 동향을 계속 점검합니다. 특히 주요 교역대상국이 거래선과 교역조건을 바꾸거나 대금 미지급 등이 발생하면 실물경제의 충격을 막기 위해 필요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전기,가스,우편 등 기업과 국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된 인프라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도 힘을 쏟을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유사시 정책적 대응에도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