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화학(대표이사 박종수 · 사진)은 1972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에폭시 수지 및 경화제 생산기업이다. 1984년부터는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현재 세계 6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 중이다. 38년의 축적된 경험에서 비롯된 기술력은 세계 시장에서 최고 수준임을 공인받고 있다.

국내 에폭시 시장 규모가 크지 않았던 사업 초기 해외 진출을 시도했고 현재 전체 매출액의 40%가 수출에서 나올 정도로 해외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1985년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2008년 2억불 수출 탑을 수상하는 등 약 20년 동안 수출량이 20배 넘게 증가했다.

이 회사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문제가 화두가 되면서 일상 생활에서 밀접하게 쓰이는 캔 코팅용 무 비스페놀(BPA Free) 에폭시 수지 및 휘발성 유기수지가 포함돼 있지 않은 에폭시 에멀전 수지와 수용성 경화제 제품 등을 연구 · 개발하고 있다. 현재 상용화와 제품의 다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ISO-14001 인증을 비롯 GHS,RoHS 등 국내외 환경 규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환경보호에 적극 참여하는 책임 있는 기업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진출,풍력 블레이드용 에폭시 수지를 개발하고 독일 GL사 인증을 획득,친환경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박종수 대표이사는 "에폭시 수지 단일 품목을 시작으로 한 우물만을 파왔다"며 "앞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존경받는 세계 최고 에폭시 수지 전문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