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프티(부회장 오원석 · 사진)는 국내 최초로 자동차 경량화 콘셉트 제품인 플라스틱 소재의 연료부품을 개발했다. 주요 생산품목은 '카본캐니스터'와 '플라스틱필러넥'이다. 카본캐니스터는 연료탱크 내부에서 발생하는 탄화수소를 활성탄으로 흡착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대기오염을 방지하는 부품이다. 플라스틱필러넥은 차량 외부의 연료 주입구부터 연료탱크까지 연료를 이송하는 부품이다.

코리아에프티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해 수입 대체 효과 및 부품가격과 에너지 절감효과를 높였다.

완성차 업체들은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카본캐니스터를 국산품인 코리아에프티 제품으로 대체함으로써 현재까지 6억~7억달러의 수입대체 효과와 약 200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 기아자동차,GM대우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쌍용자동차 등 국내 모든 자동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 점유율은 80%,세계 시장 점유율은 9%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 기업의 해외 생산 설립 진출로 고객사와 함께 중국,인도,폴란드 등에 동반진출해 해외에서 생산시설을 설립하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매출 대비 10%에 달하는 연구 · 개발 비용도 경쟁력을 견인하는 중요한 요소다.

보유 특허만 50여개가 넘으며 부품 설계에서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두 자체 기술력으로 이뤄진다.

지난해에는 수출 3000만달러로 지식경제부 주관 세계 일류상품 및 세계 일류기업으로 선정됐다. 2008년 1200억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 1600억원으로 늘었으며 올해 22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앞으로도 기술혁신과 현지화 전략을 통해 향후 5년 내 매출 3800억원을 달성하고,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녹색성장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