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500선 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장 초반 기관과 동반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은 슬며시 발을 빼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24일 오후 1시 현재 저날보다 1.66% 하락한 503.04를 기록하고 있다. 490선 갭하락으로 출발한 코스닥은 장 초반 기관와 외국인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을 빠른 속도로 만회했다.

그러나 지수가 회복되면서 개인은 매도 규모를 줄이는 대신 외국인은 순매도로 전환했고 기관 매수세도 주춤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억원, 26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4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총상위주는 하락종목이 우세하지만 일부 종목이 반등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2%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고 메가스터디, 태웅 등은 상승세로 전환했다. 크레듀는 삼성SDS효과로 약세장에도 9% 이상 급등하고 있다.

상승종목은 113개에 그치고 있는 반면 863개 종목을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