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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활용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 서비스 산업에 IT 접목, 중소상인 경쟁력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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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개 분야 IT 활용 모델 개발, 영세 소상공인 위한 IT서비스 지원
    2012년까지 서비스산업 생산성 증가율 2배로 늘려 국가경쟁력 제고
    서울 방화동의 동네 슈퍼마켓인 또오기하이퍼마켓,섬유 도 · 소매업체인 쿨패브릭,중소 화물운송업체인 예일로지스….최근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성과를 내고 있는 서비스기업들이다.

    IT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수익을 늘리는 등 성과를 내는 중소 서비스업체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전통적으로 사람에 의존하는 중소 서비스기업들이 첨단기술을 도입해 새롭게 변신하고 있는 것.이 때문에 서비스산업의 혁신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진화를 앞당기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 서비스산업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2.7%,고용 비중은 67.9%를 넘어설 만큼 중요성이 크기 때문이다.


    ◆IT 활용으로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국내 서비스산업의 생산성은 아직 취약하기 이를 데 없다. 노동생산성은 미국의 44%,일본의 55%에 불과한 수준이다. 서비스업 생산성 향상과 효율화를 위해 IT 정보화가 필수적인데도 서비스산업의 IT 활용수준이 매우 취약한 탓이다. 데일 조겐슨 미국 하버드대 석좌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한국 서비스산업의 IT 활용도는 미국의 3분의 1,일본의 2분의 1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서비스산업의 IT활용이 미흡한 배경으로는 정부의 지속적인 정보화 지원사업 추진에도 불구하고 보급된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이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사후관리가 부족하다는 점이 꼽힌다. 중소형 서비스업체 경영진들의 인식 부족,정보화 정보 및 인력 부족,정보화 투자자금 부족 등도 장애요인이다. 대다수 국내 패키지 소프트웨어(SW) 개발사,응용소프트웨어임대(ASP) 사업자 등 IT솔루션 사업자가 영세한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서비스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치 창출에 IT가 활용되도록 하는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대두돼 왔다.

    지식경제부는 서비스산업의 IT활용 장려를 위해 2008년 'IT활용을 통한 서비스산업 생산성 향상 계획'을 발표하고 IT활용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난해 서비스산업 IT활용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생산성 향상 등 파급효과가 높은 전략 업종을 선정했다. 보건 · 의료서비스(중소병원),프랜차이즈(음식점 · 의류점 등),종합소매업(슈퍼마켓),운수업(화물운송),교육서비스(유아교육기관),사업지원서비스(1인기업),섬유 도 · 소매업 등 7개 서비스 분야가 그것이다.

    현재 이 분야의 IT활용 모델을 개발해 활발하게 보급하고 있다. 또 IT공급기업과 IT도입기업이 함께하는 컨소시엄에 매칭펀드 방식으로 참여해 IT활용 모델을 개발 · 보급 · 확산하는 데 총 20억원을 지원했다.

    ◆올해가 IT활용 보급 원년

    지난 3월 열린 이 사업의 성과발표회에서는 프랜차이즈 매장관리,슈퍼마켓 온라인 마케팅 지원,모바일 기반 지식거래 솔루션 등의 IT활용 모델이 큰 관심을 받았다. 프랜차이즈 업종을 위한 u-POS시스템은 실시간 매장관리를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프랜차이즈 운영 업무 효율화 및 매출정보의 투명성 등을 제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마켓의 온라인판매 솔루션은 주문 방식의 다변화와 온 · 오프라인 고객층 확보로 주택단지 슈퍼마켓들의 매출 증대와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모바일기반 지식거래 솔루션은 시간과 공간제약 없이 모바일을 통해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정보를 거래함으로써 1인 창조기업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부산과 인천,울산 등 3개 대도시에서 IT활용 모델 지원에 대한 사업 홍보설명회가 개최됐다. 해당지역 소상공인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진행된 이 행사에는 컨설팅 · 음식 · 도소매서비스업 등 중소서비스업 경영진과 서비스업 자영업자 등이 다수 참석했다. 우수 IT솔루션을 소개하고 IT활용을 통한 경영혁신 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사업을 통해 1,500여개의 다양한 서비스 업체에 IT활용 모델이 적용돼 생산성 및 부가가치 향상이라는 성과를 내고 있다. IT솔루션의 서비스산업 현장 보급 및 확산 활동으로 일궈낸 성과다.

    ◆서비스산업 생산성 2배로 높인다

    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서비스산업의 발전을 위해 우수 IT솔루션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IT마인드가 부족한 중소 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 및 IT활용 가이드라인 제공 등 IT확산 홍보활동을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IT활용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 전용 홍보사이트(www.serviceit.or.kr)를 만들어 온라인 뉴스레터 발행 및 이벤트 프로모션,IT활용 성공사례집 발행,사업설명회,언론홍보 등 온 · 오프라인을 통한 홍보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충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식정책팀장은 "올해 새로 개발되는 IT솔루션이 내년에 서비스기업 전반에 확산돼 연평균 1% 수준인 국내 서비스산업의 생산성 증가율을 2012년까지 2배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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