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경제를 진단해 보는 '대신 인베스트먼트 포럼 2010'이 오늘 열렸습니다. 주요 경제 전문가들이 모여 아시아 경제 성장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펼쳤습니다. 성시온 기자입니다. 각국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내년 아시아 경제의 핵심은 '소비 시장'입니다. 자오 웬리 자오상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내년에는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8% 정도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봅니다. 중국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인 10%를 다소 밑돌지만, 질적인 성장을 거둘 것이란 분석입니다. 자오 웬리 자오상증권 이코노미스트 "중국 내수 시장이 해안 도시 위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부와 서부 지역은 스포츠 웨어 등 의류시장과 IT산업 중심의 소비 시장이 발전할 것입니다" 인도네시아 경제의 중심점도 '내수 시장'입니다. 내년 인도네시아 경제는 민간 소비를 기반으로 6.3%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는 최근 5년 평균치인 5.7%를 웃돈 수치입니다. 데스트리 다마얀티 만디리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인도네시아는 매우 탄탄한 내수 시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도 경제 80%는 내수 소비와 투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디미트리우스 아리피토요 만디리증권 주식투자헤드는 내수 산업 중에서도 일반 소비재와 시멘트 등의 인프라 산업, 부동산 개발 산업 등에 투자의 초점을 두라고 조언합니다. 디미트리우스 아리피토요 만디리증권 주식투자헤드 "음식료품과 의류, 헬스케어 등 일반 소비재를 인도네시아의 인구 증가 특히, 부유층 증가와 맞물려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년 한국은 글로벌 유동성 장세에서 국내 유동성 장세로의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며, 일본은 1.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성장이 다소 둔화될 것이란 전망도 이어졌습니다. WOW-TV NEWS 성시온입니다. 성시온기자 sions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