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평 도발] "이전과 다른 리스크…환율 추이 지켜봐야"-정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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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육지 공격을 단행함에 따라 이전 대북 충돌과는 성격이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사태 추이를 지켜봐야하겠지만 심리적인 충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영훈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3일 북한의 연평도 공격이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 같이 분석했다.
정 센터장은 "과거 대북 충돌은 간접적이었다면 이번에는 직접적인 충돌"이라며 "북한이 우라늄 농축 시설을 공개한데 이어 이번에 행동으로 보여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과거 대북 문제와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이른바 '학습효과'가 발휘되기는 힘들 것이란 진단이다.
정 연구원은 "24일 증시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것은 환율시장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라며 "북한의 연평도 포격 소식에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까지 치솟았는데 계속 이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정영훈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3일 북한의 연평도 공격이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 같이 분석했다.
정 센터장은 "과거 대북 충돌은 간접적이었다면 이번에는 직접적인 충돌"이라며 "북한이 우라늄 농축 시설을 공개한데 이어 이번에 행동으로 보여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과거 대북 문제와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이른바 '학습효과'가 발휘되기는 힘들 것이란 진단이다.
정 연구원은 "24일 증시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것은 환율시장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라며 "북한의 연평도 포격 소식에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까지 치솟았는데 계속 이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