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내용을 파악해봐야겠지만 이전과 같은 학습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3일 북한의 연평도포격이 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조 센터장은 "이번 북한의 연평도 발포는 예전의 다른 사건들과는 달리 남한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란 점에서 상황이 다르다"며 "불안심리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시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사건에 대한 명확한 진위가 빨리 밝혀져야 증시에 미칠 영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장 막판 전해진 이번 소식에 급락했고, 역외 원·달러 환율은 1180원대로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