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학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육성사업단(단장 한재석 · 사진)은 지역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산 · 학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원하는 인력을 키우고 기술을 지원하는 게 이 기관의 역할이다.

이 사업단에는 항공자동차기계학부와 토목과,전기전자학부,건축인테리어학부 등 각종 학과와 충청지역 내 기업,연구소,지방자치단체 등 1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 학과 교수만 30여명,학생 600여명에 달하며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실질적 협력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단 보유 장비는 항공기엔진테스터,항공기 터빈엔진 등 50여가지에 달한다.

사업단의 주요 역할은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융합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장실습학점제 △창의적 종합설계 △중소기업 기술지원 △가족회사 제도 △산학협력협의회 △취업클러스터 운영 △산업기술교육종합지원센터 운영 △산학융합맞춤형트랙학과 운영 △취업역량 배양 및 취업창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기업 수요조사를 토대로 산 · 학 융합형 맞춤형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등 기업 중심의 교육-훈련-고용을 연계시켜 고용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도 이 사업단이 하는 주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영역별 특성화사업,학교기업 지원사업,창업보육센터 지원사업,지역연고 RIS지원사업,평생교육지원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특히 창의적 종합설계능력을 겸비한 현장 실무자를 양성하고 브랜드 프로그램을 운영해 산 · 학융합 전문기술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충청 지역 내 대표적 인재양성 기관으로 자리잡았다.

충청대학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육성사업단은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15개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육성사업단 가운데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재석 사업단장은 "충청권 지역거점대학으로서 맞춤형 전문인력,산 · 학융합 교육운영시스템을 구축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