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가격하락으로 반도체 산업의 성장 지속여부에 전망이 엇갈리는데요, 차세대 저장장치 SSD의 확대가 반도체 관련기업들의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SSD는 기존 하드디스크(HDD)를 대체하는 차세대 저장장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SSD의 특징은 저전력 무소음 그리고 데이터의 고속처리. 이와 함께 HDD와 비교해 크기가 작은 점은 태블릿PC와 스마트폰에서는 가장 큰 경쟁력을 발휘합니다. 기술개발과 공정 효율화로 가격마저 내려가면서 반도체 기업들의 차세대 수익원으로 부각됩니다. 1월까지만해도 128GB기준 50달러였지만 이달에는 35달러까지 내려갔습니다. 가격 하락으로 애플의 대표적인 노트북 '맥에어'는 물론 태블릿PC에서도 SSD 채택이 늘어나 내년에는 저장장치의 20%가 SSD로 채택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돼고 있습니다.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집니다. 프롬써어티는 효율화 공정을 통한 SSD 사업 확대를 기대합니다. MLC 낸드 플래시(Nand Flash)를 탑재한 저가형 SSD 제품 확대로 프롬써어티의 매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LC는 한개 공정으로 여러 건을 처리하면서 SSD의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는 공정방법입니다. 이외 바른전자는 삼성전자의 512GB SSD에 사용되는 부품을 납품을 통해, 그리고 하나마이크론은 미국 FusionIO의 보급형 제품을 국내 유통하면서 SSD 매출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