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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기계생산 및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 ㈜한국이안스(대표 이효섭 www.eanskorea.com)는 2002년 출범이래 해외시장에 의존했던 국내 식자재 기계의 판도를 바꿔놓았다. 커피머신(에스프레소 기계)을 비롯한 아이스크림,슬러시 등의 테이크아웃 기계까지 해외에 의존했던 상황에서 이효섭 대표는 2002년 시장에 뛰어들었다. 2006년에는 인터넷몰(www.takeoutmall.co.kr)을 개설,단순 제조를 넘어 임대사업에 진출했다. 판매가 아닌 임대를 선택한 이유는 기계구입에 대한 소상공인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였다. 고객의 성공이 한국이안스의 성공이라는 경영이념 아래 유통 렌털업체로서 다져온 노하우를 고객들에게 전수하는가 하면 매출이 증대한 고객에게는 그에 따른 보상과 컨설팅을 통해 윈-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이안스가 제작하는 기계는 소프트 아이스크림기와 슬러시기,와플제조기,에스프레소 머신 등 10여 가지다. 요구르트 아이스크림기,주스 디스펜서,제빙기,스무디블랜더,빙삭기 등 일반 커피숍과 식당에서 사용하는 기계와 각종 시럽 등 부자재는 물론 테이크아웃용 식자재도 개발해 시중에 공급,유통하는 제품은 700여종에 달한다.

최근에는 커피나 슬러시 등의 거품에 사용되는 질소가스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내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계임대에 대한 프랜차이즈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조만간 수도권에 국한했던 기계 임대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이안스는 제조에서 임대,유통,개발까지 4 박자를 모두 갖춘 보기 드문 유망 중소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효섭 대표는 "직원들이 단순한 종업원 개념을 넘어 주인의식을 지닐 것을 항상 강조하며 직원 모두와 함께하는 나눔의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