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에 참가한 후 강제노역형을 받았다고 알려진 김정훈 북한 축구대표팀 감독이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총련이 발행하는 기관지 조선신보는 22일 "북한 김정훈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의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AFC의 '감독의 밤' 행사는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 감독은 남아공월드컵에서 북한팀이 3연패를 당하는 등 부진한 결과를 낸 것에 대한 책임으로 강제노역형에 처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지난 8월에도 국제축구연맹(FIFA)이 북한축구협회에 문의, 김 감독은 처발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