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주가가 6거래일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23일 오전 9시46분 현재 GS홈쇼핑은 전날 대비 1600원(1.42%) 오른 11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S DSK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전날 보고서에서 "그간 시장에서 외면 받은 GS홈쇼핑이 현대홈쇼핑 IPO(기업공개)를 계기로 재평가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이 양호한데다 홈쇼핑 3사중 밸류에이션(내재가치 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가장 뛰어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GS홈쇼핑은 GS강남 및 울산방송 지분매각을 통해 성장 재원을 확보했다"며 "높은 배당성향을 감안할 때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