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속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오피스텔 분양이 비수기인 겨울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강남과 남대문 등 도심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올해안에 적지 않은 물량이 공급됩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은 모두 1만203실로 지난해보다 5천실 이상 증가했습니다. 11월과 12월 두 달간 분양을 앞둔 물량 역시 6천실에 육박해 1년전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많습니다. 계획된 물량이 공급을 마칠 경우 올해 선보인 오피스텔은 지난해의 3배에 달하게 됩니다. 공급이 많지만 최근 오피스텔 청약열기가 뜨거워진 만큼 비수기인 겨울에도 인기몰이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내 분양예정 사업장 대부분이 세입자 구하기가 수월한 역세권과 업무시설 밀집지역 등에 있어 임대사업자는 물론 젊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우선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강남에서는 올해 마지막 물량인 효성인텔리안이 이번달 말에 분양에 들어갑니다. 대우조선해양건설도 지난 2005년 이후 공급이 없었던 남대문 일대에 이달말 213실을 분양할 계획입니다. 대우건설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3곳에서 동시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지역별로는 마포 376실, 경기도 화성 542실, 인천 송도 606실 등 모두 1천510실이 올해안에 선보입니다. 이밖에 삼성중공업과 일성건설도 영등포와 신림동 일대에서 각각 연말 막바지 오피스텔 분양에 들어갑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