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국내 최초로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 'DWP05195'의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내년 상반기에 임상 2상을 진행한 후 2013년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는 우리 몸의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계가 이상을 일으켜 통증에 대한 컨트롤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 질환을 지칭하며,현재 GSK 아스트라제네카 등 일부 다국적 제약사들이 신약개발을 위해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임상은 서울대병원 임상센터에서 단회투약과 다회투약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120명을 대상으로 용량에 따른 안전성과 체내 흡수,예비적인 약효를 측정한 결과 'DWP05195'의 안전성과 진통 효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