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재무장관 구제금융 신청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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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아일랜드가 구제금융을 신청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22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브라이언 레니한 아일랜드 재무장관은 이날 국영 RTE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유럽중앙은행(ECB)과 국제통화기금(IMF) 등에 구제금융을 요청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정부)동료들에게 구제금융을 공식적으로 신청해야 한다고 권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와관련,브라이언 코웬 아일랜드 총리는 21일(현지시간) 내각회의를 소집해 구제금융 신청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레니한 장관은 인터뷰에서 “은행은 너무 거대하기 때문에 은행 파산을 막는 것은 항상 정부의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특히 “아일랜드 은행은 비상자금이 필요한 상태이며,급등해 있는 현재의 국채 금리 수준으로는 내년에 채권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레니한 장관은 구제금융 규모에 대해서는 “1000억유로는 분명히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현지 언론들이 추정하고 있는 400억~1000억유로 규모와 일맥상통하는 수준이다.
쥴리앙 캘로우 바클레이 캐피탈 이코노미스트는 “아일랜드 사태 해결을 위한 유럽국가들의 공조와 그동안 구제금융 수용을 거부하던 아일랜드 정부의 입장 선회는 앞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아일랜드 구제금융 규모를 약 850억유로로 예측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22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브라이언 레니한 아일랜드 재무장관은 이날 국영 RTE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유럽중앙은행(ECB)과 국제통화기금(IMF) 등에 구제금융을 요청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정부)동료들에게 구제금융을 공식적으로 신청해야 한다고 권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와관련,브라이언 코웬 아일랜드 총리는 21일(현지시간) 내각회의를 소집해 구제금융 신청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레니한 장관은 인터뷰에서 “은행은 너무 거대하기 때문에 은행 파산을 막는 것은 항상 정부의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특히 “아일랜드 은행은 비상자금이 필요한 상태이며,급등해 있는 현재의 국채 금리 수준으로는 내년에 채권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레니한 장관은 구제금융 규모에 대해서는 “1000억유로는 분명히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현지 언론들이 추정하고 있는 400억~1000억유로 규모와 일맥상통하는 수준이다.
쥴리앙 캘로우 바클레이 캐피탈 이코노미스트는 “아일랜드 사태 해결을 위한 유럽국가들의 공조와 그동안 구제금융 수용을 거부하던 아일랜드 정부의 입장 선회는 앞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아일랜드 구제금융 규모를 약 850억유로로 예측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