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택 부회장이 삼성의 새로운 그룹 조직을 이끌게 됐습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오늘 전격적인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 회장은 “21세기 변화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삼성도 미래준비를 위해 조직도 바꾸고 사람도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결정 사항을 브리핑한 이인용 부사장은 “새로운 그룹 조직의 형태나 명칭은 추후 정리되는 대로 다시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연말 인사에 맞춰 삼성의 전략기획실이 부활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한편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은 이번 인사로 삼성물산 건설부문 고문으로, 김인주 삼성전자 상담역은 삼성카드 고문으로 발령났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